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만찬을 가진 가운데, 회동 당시 만찬에 오른 막걸리가 화제다.
이날 청와대 만찬에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추천한 '송명섭 막걸리' 등 두가지 종류의 술이 준비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막걸리는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이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송명섭 막걸리는 전통주 제조 명인 송명섭 씨와 그의 부인이 직접 재배한 쌀과 밀로 만든, 누룩으로 빚은 술이다. 태인합동주조 대표인 송 씨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48호이자 전북무형문화재 6-3호로 지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실제 막걸리 애호가인 손 대표와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가 즐겨 마시는 막걸리로도 알려져 더욱 유명해졌다.
한편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또한 "막걸리를 서너 병 넘게 마신 것 같다"고 말하며, '송명섭 막걸리'에 극찬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송명섭 막걸리'의 인기로 해당 막걸리 회사의 홈페이지가 접속 마비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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