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야생 조류 분변서 검출 AI 바이러스 저병원성 확진

입력 2019-11-11 21:15:43

농식품부, 7일간 소독 강화 조치 유지

29일 오후 경북 김천시 감천 일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이곳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30일께 확인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경북 김천시 감천 일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이곳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30일께 확인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산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지만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경상북도는 주변 지역 가금 및 사육조류 이동제한을 해제하는 한편 주변 농가와 도로,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소독을 매일 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는 H5형 AI 바이러스가 항원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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