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 반등의 모멘텀 마련하고 성장동력 확충 노력 가속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지난 2년 반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혁신·포용·공정을 토대로 한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노력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지난 2년 반 소회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과제에 대해서는 "민간 활력 저하, 글로벌 경제와 연동된 저성장, 구조개혁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 문제 등이 시급히 보완돼야 할 과제"라며 "내년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동력 확충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내년 국가채무는 GDP 대비 39.8%이며 충분히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며 "재정수지는 마이너스폭이 단기 확대되겠지만, 연말에는 균형을 잡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성장률은 2.2~2.3% 이상 달성할 것"이라며 "적자 국채는 26.4조 늘지만 재정여력 범위 이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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