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日에 초당적 대응, 북미회담 美와 공조"

입력 2019-11-10 21:38:36 수정 2019-11-10 22:11:50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하고 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을 온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하고 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을 온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여야 5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국내외 여러 이슈 관련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일본의 경제침탈 및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서는 존중해야 한다는 뜻을 이전과 변함없이 내비쳤다.

북미회담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데 공감한다며 미국과 보조를 맞춰야한다고 강조했다.

탄력근로제의 6개월 연장안과 관련해서는 노동계의 수용을 부탁했다.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잘 처리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민생 등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여야가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재개와 관련 여야 5당 대표와 긍정적으로 교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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