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7곳 특별·광역시 중 다섯 번째 수준으로 저조한 편
대구경북의 올해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과 대형마트의 침체로 모두 감소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서비스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3분기 대구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증가세는 2분기(0%)보다 확대됐다. 이는 보건·사회복지(5.9%)와 정보통신(6.5%),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5.2%), 금융·보험(1.8%), 부동산(4.9%) 등의 상승 때문이다.
반면 대구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했다. 승용차·연료소매점(5.2%)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문소매점(-6.4%), 대형마트(-4.6%) 등에서 판매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백화점(0.5%)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올해 1분기(6.3%), 2분기(4.6%)보다 크게 둔화됐다. 대구의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증가폭은 나란히 전국 특별·광역시 7곳 가운데 5위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경북의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보다 0.9% 늘었다. 보건·사회복지(4.5%)와 금융·보험(1.5%), 부동산(5.9%), 예술·스포츠·여가(3.3%), 운수·창고(1.0%) 등의 업종이 선전한 덕분이다. 경북의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5.5%)과 대형마트(-7.5%) 등의 침체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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