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 이어 경북은 두번째... 고병원성 판정 5일 걸려
6일 경북 지역에서 두번째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경산시 금호강에서 지난 4일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중간 검사를 벌인 결과 H5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AI는 닭, 칠면조, 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이다. AI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병원성 정도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나뉜다. 고병원성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위험도가 높은 관리 대상 질병으로 지정하고 있어 발생 시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에 해당하는지 판정하기까지는 5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했다.
당국은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와 함께 이동을 통제했으며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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