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58)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권 회장의 가족은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다.
권 회장은 최근 운전기사·임직원에게 폭언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권 회장은 기술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다우기술 부사장,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쳐 키움증권 사장을 맡았다. 지난해 1월 68.1%의 득표율로 제4대 금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권 회장의 부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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