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쯤 사고 현장 투입 예정
해경청장 및 실종자 가족 독도 인근 수색현장 참여키로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3천500t급 해군 수상함구조함이 추가 투입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현재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해군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II·3천500t급)을 보강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양함은 이날 오후 중에 탐색구역에 진입해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활용한 수중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색당국은 6일 오전 11시부터 조현배 해경청장이 직접 해수부, 해군, 소방청 관계자 등 7명과 함께 해경 5001함에 탑승해 독도 인근 해상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실종자 수색 및 헬기 잔해 탐색 진행사항 등의 현장 확인을 위해 실종자 가족 8명도 함께 동행한다.
이날 현재(6일 오전 9시 기준) 사고 해역에는 2~4m/s의 북동풍과 1~1.5m 높이의 파도도 등 비교적 맑은 날씨로 보이고 있어 수색에 큰 어려움을 없을 전망이다.
수색당국은 이날 투입되는 광양함을 포함해 함선 21척, 항공기 6대, 잠수사 117명을 투입해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쯤 해군 청해진함 동체 인근에서 수습된 실종자 1명은 6일 오전 8시쯤 40분쯤 울릉도에서 간단한 확인절차를 마치고 앞서 발견된 이종후(39) 부기장·서정용(45) 정비사가 안치된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에 발견된 실종자는 남성이며, 1차 현장 감식 결과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대구 동산병원 이송 후 DNA 분석 등 정밀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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