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이어 내년도 밭농사용 농기계 지원사업 42개소 지원
경상북도가 내년 밭농사를 짓는 농민에게 농기계를 장기임대해주는 사업에 모두 84억원(42개소)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으로 국비 4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것으로 지원되는 곳은 경북이 42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36곳, 충북·충남·전북 22곳, 강원·경남 20곳 등의 순이다.
1곳당 2억원씩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괄로 기계화가 필요한 작목반, 생산자단체, 지역농협 등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농기계 구입가의 20% 수준의 임대료로 내구연한까지 장기로 임대해준다. 내구연한이 완료되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올해에도 경북도는 내년도 지원 규모와 동일한 42곳, 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 1~3개소까지 지원했다.
이 사업은 밭작물을 대규모로 경작하는 작목반, 농업법인 등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줘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경북도의 판단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파종·정식·수확 분야 기계화율을 올리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비가 대폭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4.4배, 경북도에서는 11배 증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힘쓰고 도 자체사업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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