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리면 폐암 가능성도 높아진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상당량의 흡연력 및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된 이력 때문에 폐암 발생 여부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폐 기능 저하가 반드시 동반되기 때문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같은 병이라도 치료(수술 및 항암요법)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률과 폐암 자체로 인한 사망률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관리법으로는 모든 환자들에게 매년 인플루엔자, 폐렴사슬알균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이들 백신은 입원이 필요한 호흡기 감염과 사망을 감소시키고 폐렴 등 예방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울러 흡연력이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적극적인 폐암 검진을 고려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폐암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결과에서 잘 밝혀져 있으며, 특히 폐기종이 동반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폐암의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
올해 8월부터 보건복지부는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장기흡연자(30갑년 이상)를 대상으로 폐암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위험군 환자들은 조기에 폐암 진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위증교사 선고 앞둔 이재명, '피고인 진술서' 제출…"매우 이례적"
尹 담화 날…이재명 "시청역 가득 메워달라, 나라 바로잡는 건 국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尹, 트럼프와 12분 통화…트럼프 "빨리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