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1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정작 소비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열리는 코세페는 올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 프랜차이즈 등 603개 유통제조업체가 참여했다. 업체들은 저마다 '역대 최고 규모 할인' '대대적 할인'을 내세우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통 큰 행사를 기대한 소비자들은 "체감 할인율은 낮다"는 평가를 내놨다. 평소 진행해오던 할인 행사에 '코세페' 홍보 문구를 크게 붙이는 수준에 그친다는 것. 그나마 할인율이 큰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소수에게 주는 특혜 같다"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