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 대한 내시경, 로봇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국제심포지엄'엔 아시아 5개국 100여 명의 유방외과의 및 유방재건의가 참가했다.
최근 새로이 시도되고 있는 내시경-로봇 유방수술에 대해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에서 우려를 표명한 만큼, 새로운 수술방법의 장점만 부각하는 것이 아닌 기존 방법과의 심도 있는 비교, 분석 및 단점의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내외 의료진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심포지엄을 이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 박호용 교수팀과 성형외과 양정덕 교수팀은 "내시경 수술에서 다시 로봇 수술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더욱 정교한 수술테크닉이 추가되어 환자에게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충분히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의사가 무리하게 새로운 수술방법을 적용하는 경우 종양학적 안전성뿐 아니라 수술 후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내시경-로봇 국제학회로서 한국의 유방수술 수준을 입증하는 계기로 평가 받는다. 한편 칠곡경북대병원 박호용, 이지연 교수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내시경-로봇 국제심포지엄에서도 초청연자로 발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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