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류와 우호협력까지
중국 방문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의 징먼시와 경제교류 및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구 300만의 징먼시는 인근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정제하는 석유정제산업을 비롯해 전력생산과 농화학품, 시멘트, 맥주제조 등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교통요지인 도시다.
포항시와 중국 징먼시간의 이번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은 포항에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에코프로가 해외진출을 위해 중국 징먼시에 합자회사를 설립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는 중국의 배터리 재활용 및 리사이클 분야의 선두기업인 GEM주식유한회사와 합자, 후베이성 징먼시에 GEM에코프로를,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에 에코프로GEM을 각각 설립해 공장 가동 중에 있으며, 중국 및 포항에서 생산되는 양극소재 제조용 전구체를 에코프로비엠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에코프로와 중국의 GEM사가 포항에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새로운 우호도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포항시와 징먼시가 서로 교류·협력해 에코프로가 세계적인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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