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 소장 "공수처, 대통령 천사 아닌 이상 권력남용"

입력 2019-10-31 17:51:46 수정 2019-10-31 23:50:10

매일 탑리더스아카데미 강의차 방문, 현 정부 신랄 비판

자기계발서·자기경영서의 달인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유튜브 공병호TV 구독자수 40만명)이 지난주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강의에서 현 운동권 정권에 대해, "최근 나라를 보면 기가 찬다. 구한말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생시절의 생각(유물사관)에 머물러 있다"며 "생각이 가난하면 삶이 가난하고, 생각이 부유하면 삶이 부유해진다. 좌파정책으로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자사고, 외국어고 등의 폐지에 대해서는 "미쳐도 이만 미친 것이 아니다"며 "왜, 보다 질높은 교육서비스를 잘 하고 있는 학교들을 없애려고 하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현 정권의 잘못된 외교에 대해서도 국제정세에 빗대 지적했다. 공 소장은 "문재인 정부는 자주적 민족주의와 민중 민주주의를 지향하며 자연스럽게 친북사상, 반일정서를 드러내고 있다"며 "중국은 절대 북한을 놓지 않을 것이며, 우리나라는 북한 핵 인질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공 소장은 ▷남북 평화의 시대, 낭만적 시각 ▷체제는 공기와 물과 같다 ▷주 52시간 근무제, 나라가 규제해서는 안될 일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 흐름 역행한 대단한 사람 등 작은 세션별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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