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 본부의 정체와 최사랑의 인터뷰가 공개된 가운데, 최사랑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월 2일 서울의 모처에는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 본부'라는 단체의 행사가 열렸다. 본부 임원은 이날 행사에서 "여성이 사회지도층 남자들을 대상으로 공갈 협박을 하면서 거액의 금품을 뜯고 있다"며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이 행사에 참석한 A 씨는 "한 사람을 타깃으로 해서 급하게 그 단체를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 단체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는 여성은 트로트 가수 최사랑이었다. 그녀는 지난 2015년, 허경영과 함께 '부자되세요'라는 곡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최사랑이 기자회견을 통해 허경영과 연인 관계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최사랑은 "허경영이 저를 영부인으로 칭하는가 하면, 스스로 금욕주의자라고 강조해 다투기도 했다"며 "그는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라 여자가 있으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최사랑은 이후 꽃뱀 척결 본부 단체의 대화방에 초대돼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 단체의 배후에 허경영이 있다고 지목하며, "허경영이 꽃뱀 척결 본부의 핸사 추진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허경영 측은 "꽃뱀 척결 본부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최사랑과 열애한 적도 없다"고 말해, 두 사람의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한편 최사랑은 지난 1월 허경영과 열애를 인정한 당시, 허경영보다 26세 연하인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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