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과 호른으로 빚어내는 러시아의 선율, 11월 12일(화)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 무대 '헬로 클래식(HELLO CLASSIC)–러시아의 겨울'이 11월 12일(화)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는 올해 14번째 시즌을 맞았다. 2007년 수성아트피아 개관 이래 10년 이상 이어 온 대표적 장수 기획 시리즈로,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구MBC교향악단 전임 지휘자이자 차세대 지휘자로 발돋움한 진솔이 지휘하고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이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호르니스트 이석준이 출연한다. 이석준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디플롬,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뮌헨 국제콩쿠르(ARD) 호른 부문에 한국인 최초로 본선 진출했으며 KBS신인음악콩쿠르 대상, 동아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출신 작곡가들의 관현악곡과 호른 협주곡으로 구성했다.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글리에르 '호른 협주곡 내림나장조' 협연, 11년만에 신작 교향곡을 작곡해 세계적 관심을 불러모았으며 초연 당시부터 지금까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차이코스프키 '교향곡 5번' 전 악장을 연주해 역동적이면서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오전 공연은 반드시 가벼운 레퍼토리로 진행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고자 시도했던 올해 마티네 콘서트가 어느새 마지막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장엄하면서도 서정적인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들로 마지막 시리즈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오전 클래식 공연무대를 장식해 기쁘다" 고 말했다.
전석 2만원, 문의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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