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해 유치원 유아 모집..대구시교육청, 5일과 11일부터 '처음학교로'에서 모집 시작

입력 2019-11-04 06:30:00

대구시교육청이 5일(우선 모집)과 19일(일반 모집)부터 인터넷 시스템
대구시교육청이 5일(우선 모집)과 19일(일반 모집)부터 인터넷 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치원 원아를 모집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인터넷을 통해 대구 유치원 원아를 모집한다. 유치원 입학 때 학부모가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선 모집은 5일, 일반 모집은 19일부터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부터 지역 모든 유치원이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 시스템을 사용해 유아 모집·선발을 진행한다. '대구광역시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공립 113개원, 사립 229개원 등 모두 342개원이 모집·선발에 참여한다.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는 '처음학교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선발 일정뿐 아니라 유치원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접수와 등록도 이곳에서 한 번에 이뤄진다.

내년 3월 신설되는 봉덕초교병설유치원과 대곡2지구1초병설유치원도 '처음학교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곡2지구1초병설유치원은 12월 관련 조례 통과 후 '한실초교병설유치원'이란 이름을 쓰게 된다.

우선 모집 일정은 5일부터 시작된다. 우선 모집 대상은 재원생, 법정 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북한 이탈주민 자녀 등이다. 7일까지 유아를 모집하고, 12일이 추첨 및 발표일이다. 등록은 13~14일이다.

일반 유아(우선 모집 탈락자 포함)를 대상으로 한 일반 모집은 19일부터 21일까지다. 추첨 및 발표는 26일 진행되고, 등록 기간은 27~29일이다.

우선·일반 모집은 각각 최대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모집 이후엔 유치원별로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선발된 유아는 등록 기간 내 등록해야 유치원 입학이 확정된다. 우선 모집 등록자는 일반모집, 일반 모집 등록자는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윤옥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모든 유치원이 '처음학교로'를 사용해 모집, 선발하는 만큼 교육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고 유아 교육의 공공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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