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집]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경산4산단 240만㎡ 분양

입력 2019-10-30 06:30:00

11월 중순 공동주택용지 공급 예정…추첨으로 정해 감정가로 공급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다문리 일원에 조성, 분양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감도.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다문리 일원에 조성, 분양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감도.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와 다문리 일원에 조성 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의 용지 분양에 나선다.

경산4산업단지는 산단공이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대구경북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사업비 5천억원을 투입, 오는 2021년까지 240만2천459㎡ 부지에 산업, 물류, 주거, 교육 및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에는 탄소융복합산업, 정밀기기산업, 신소재산업 관련 14개 업종을 유치한다.

경산4산업단지는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인적자원, 풍부한 산업클러스터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입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산업단지로 평가받고있다.

경산1· 2· 3산단 등 인근에 소재한 3천300여개의 중소기업과 170여개의 지역 대학 부설연구소 등을 활용한 산학연 협력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산단공은 다음달 중으로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8만47㎡ 규모의 1개 필지다. 공동주택용지의 건폐율은 30%, 용적률은 200%로 최고 층수는 20층까지 가능하다. 전용면적 60∼85㎡로 최대 2천300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공급 필지는 산업단지 내 신제지를 조망권에 두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생활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등록사업자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용지는 추첨으로 낙찰자를 선정해 감정가로 공급된다.

한편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탄소산업을 육성하고자 경산4산업단지 내에 탄소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육성, 지원하고 있다.

향후 경산 4산업단지가 조성되는 2021년이면 진량읍 일대는 경산 1, 3산단과 함께 660만㎡ 규모의 산업집적지로 부상하게 된다. 경산4산업단지 내에는 문화, 주거, 복지,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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