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했으니 응원해준 가족들과 함께 기분 좋게 김천 맛집 탐방가야죠."
김천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시간12분19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장성연(43) 씨는 마라톤 경력 12년을 자랑한다.
울진군청에서 근무하는 그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평소 출퇴근시간 전후를 이용해 운동을 해왔다는 그는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주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 때마다 아내와 딸을 동반, 마라톤도 하고 가족나들이도 겸하고 있다.
장 씨는 "이제는 기록보다는 부상 없이 즐기면서 마라톤을 계속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