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이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베겔에서 끝난 '세계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루피 체넷(터키)을 21이닝 만에 40-35로 꺾어,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행직은 5이닝까지만 해도 체넷에게 3-24로 뒤져 승기를 내어준 듯 했으나, 6이닝부터 5득점을 하는 등 꾸준히 점수를 쌓아 추격에 나섰다. 이후 13이닝까지 30-24로 점수 차이를 줄였다. 결국 18이닝 째 35-33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그는 19이닝에서 2연속 2득점으로 39점에 도달해 21이닝 째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김행직은 이번에 3번째 월드컵 승리를 거뒀다. 김행직은 2017 3쿠션 포르투월드컵에 이어 2017 청주직지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김행직은 한국인으로는 역대 6번째 월드컵 우승자다. 고 김경률(2010년), 최성원(2012년), 강동궁(2013년), 조재호(2014년), 허정한(2016년) 등이 월드컵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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