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등 동행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면회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의왕시의 서울구치소를 찾아 정 교수를 만났다. 조 전 장관의 아들과 가족으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 한 명이 동행했다.
면회는 정 교수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약 10시간 만에 이뤄졌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이날 자정쯤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정 교수는 영장 발부에 따라 곧바로 정식 수감 절차를 받았다.
검찰은 최대 20일간의 구속 수사를 벌인 뒤 정 교수를 재판에 넘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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