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취·창업 특집] ⑥호산대학교-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선정으로 취·창업 교육 박차

입력 2019-10-28 06:30:00

올 초 ‘대학혁신지원본부’ 설립, 교육부 후진학선도형 대학 선정…맞춤형 직업교육 제공

박소경 호산대 총장(가운데)이 최근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약정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산대 제공
박소경 호산대 총장(가운데)이 최근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약정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산대 제공

올해 경상북도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호산대학교(박소경 총장)는 앞으로 5년간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이고자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인문계열 재학생들을 위해 '인문계열 IT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맞춤형 진로지도 서비스 ▷취업 및 진로설계 경진대회 ▷청년고용정책 활성화 사업 ▷취·창업캠프 ▷중소기업 탐방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호산대는 올해 초 '대학혁신지원본부'를 설립해 공격적인 취·창업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본부 산하조직으로는 평생직업교육처와 미래교육지원실, 산학교육지원실, 교양교육지원실을 개설했다.

또한 지난 6월 교육부의 '후진학선도형 대학'에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연간 10억씩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호산대는 지난 4년간 운영해온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실적을 기반으로 '직업교육거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역에 산재한 직업교육 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곳이다. 이에 더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호산대 관계자는 "지역 성인학습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 중심의 후학습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및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평생직업교육을 통해 생애주기 맞춤형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사업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호산대는 7개의 평생직업교육 및 후진학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후학습 활성화 방안으로 원격교육을 이용한 플립러닝 기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구축, 선행학습 인정을 위한 학습경험인정제(RPL) 활성화, 학점 누적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 성인친화형 학습공간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호산대학교는 맞춤형 취업상담제도와 국가, 지자체의 다양한 취·창업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전공실무능력과 인성, 창의력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의 취업난 극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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