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취·창업 특집] ③계명문화대학교-공무원 양성·해외 취업위한 맞춤형 취업준비반 신설

입력 2019-10-28 06:30:00

취업준비반, 수업료 전액 감면·책임 교수 상시 지도…‘창업데이’ 열어 정보 공유하고 창업 부담감 해소

지난해 계명문화대에서 열린
지난해 계명문화대에서 열린 '잡고 페스티벌'에서 재학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올해 개교 57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혁신을 목표로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인성교육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계명문화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1단계 진로 및 적성 찾기(찾아가는 진로교육·직업심리 검사 등) ▷2단계 취업스킬 향상(자격증 취득·취업캠프·취업동아리 등) ▷3단계 취업 지원(산업체 인사전문가 특강·채용박람회·취업알선 등) 등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난해 공무원 양성 및 해외 우수기업 취업을 위한 맞춤형 취업준비반인 'KMCU-ACE반'을 신설했다. 학생 수업료 전액 감면뿐만 아니라 학습 격려 장학금과 동영상 강의, 노트북을 지원하고 취업서류 작성 및 면접 교육, 전용 열람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책임교수를 배정해 상시 지도,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잡고 페스티벌(Job-Go Festival)'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일자리 축제로 자리매김 중이다. 행사장에서는 진로‧취업 및 해외취업 상담, 창업 상담, 적성 검사, 이력서용 사진촬영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 내 학생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센터와 지역 주민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1인 기업 비즈니스센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달서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유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계명문화대는 올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지역 청년들이 창업하기 전 체험 점포에서 16주간 실전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재학생들의 창업 열기를 복돋우기 위해 창업 유관기관과 함께 '계명문화 창업데이'를 열기도 한다. 창업경진대회, 창업특강 등을 통해 창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이는 창업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해소할 기회이기도 하다.

이같은 노력으로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단체분야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2019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및 기술창업포럼에서 직원들이 창업지원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는 등 대학의 창업 지원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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