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우수사례 경진대회…총 30건 가운데 8건 선정
기업과 시민들이 일상에 겪는 규제와 불편 해소

대구 서구청은 지난 2017년부터 악취 개선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구는 염색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주거지역으로 유입돼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서구청은 지난 2017년 이후 대구에서 처음으로 대기(악취)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체계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를 제정하고, 악취대책민관협의회까지 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2개 산업단지 악취 오염도는 지난 2016년 대비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과 기업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규제를 해소하는 '적극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19년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경진대회 발표 무대에는 대구시 자체심사를 거친 총 30건의 우수사례 가운데 단 8건만이 올랐다.
대구시는 전문가와 시민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다시 거친 끝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상 5건을 각각 선정했다.
심사 결과 서구청의 '기대하세요. 악취 없는 세상!'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동구청의 ' 문화누리카드 재충전 혁신시스템 도입 '과 대구시 신기술심사과의 '자유로운 시장진입과 공정한 기술선정을 위한 신기술플랫폼 도입' 이 각각 차지했다.
경진대회 수상 기관은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등 시상 등급에 따라 총 600만원의 포상금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규제혁신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적극행정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