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정은 동반 출격…최혜진·이다연·임희정 등 국내파도 주목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BMW 챔피언십이 24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치러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없어진 대신 올해 창설됐다. 대회 이름, 장소, 주최하는 타이틀 스폰서가 모두 바뀌었지만 우리 땅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다.
가장 큰 관심사는 새로운 신데렐라의 탄생 여부이다.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17차례 열린 LPGA투어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11번이나 우승했고 투어 비회원인 선수 5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LPGA투어에 직행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2017년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진출을 이뤄냈다.
고진영(24), 장하나(27)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최혜진(20), 시댁이 있는 부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부산댁' 허미정(30) 등이 6번째 신데렐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KLPGA투어에 불어닥친 새내기 돌풍의 주역 임희정(19), 조아연(19)도 새로운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쳤다.
또 이번 대회에는 기존 12명보다 많은 30명의 국내 선수가 출전해 신데렐라 탄생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는 평가다. 교포 선수까지 합치면 50명에 이른다.
이에맞서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 자매(미국), 모리야와 에리야 쭈타누깐 자매(태국), 해나 그린(호주)과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한국 선수 우승을 저지하겠다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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