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84㎡ 757가구 일반 분양…특화 설계와 디자인으로 상품성 높여
계룡건설이 도심 정비사업이 활발한 대구 남구 대명동에 대단지 아파트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을 이달 중 공개한다.
단지 내에 야간 경관 조명과 가구별 지하 전용 창고 등 개성 넘치는 시설을 배치하고 유상 옵션으로 제공되는 고급 마감재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명동 일대에는 재건축사업 6개 단지와 재개발사업 8개 단지 등 14개 단지가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의 12개동으로 모두 1천51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3가구, 74㎡ 32가구, 84㎡ 722가구 등 모두 75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단지의 상품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우선 외관에는 '사선'을 통일감있게 배치한다.
외벽에는 간결한 배색에 변화감 있는 사선을 적용해 입체감과 고급감을 강화했다. 눈에 먼저 띄는 측면 벽에 사선 구조물에 간접조명을 더해 야간 경관을 개선했다.
단지의 얼굴인 대형 문주에도 사선을 반영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각 동별 출입구와 경비실,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어린이집 등에도 사선 디자인을 적용해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단지 내에는 특화된 휴게시설과 수경시설, 조형시설물 등이 설치되고 방문객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단지와 무인 택배보관함도 제공한다.
방치되던 각 동의 지하공간에는 가구별 전용창고를 만들어 가정에서 보관하기 어려운 물품들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가구 내부에는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고 통상 유상 제공하던 옵션을 무상 제공한다. 주방에는 싱크대 상판과 벽체에 인조대리석이나 타일 벽체 대신 엔지니어드 스톤을 기본 시공한다. 이 마감재는 현관 디딤판과 화장대 상판, 욕실 등에도 적용된다.
발코니에는 결로 및 곰팡이 방지효과가 있는 탄성코트를 시공하고, 창문에는 일반 방충망 대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진망이 적용된다.
아울러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색깔별로 구분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와 안개 분무 시스템도 도입해 청량감을 제공한다.
특히 분양시 유상옵션으로 제공하거나 입주민이 자부담으로 설치하던 푸쉬풀 도어록과 3연동 현관 중문, 인덕션, 광폭형 강마루, 우물형 천정 간접조명 등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아 입주민의 부담을 높이던 유상옵션들을 대부분 무상 제공하는 등 상품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월성동 1871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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