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 찬양밴드 하늘바라기 4집 음반 발매

입력 2019-10-18 11:29:04

20일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서 기념공연

천주교대구대교구 찬양밴드 하늘바라기 공연 모습.
천주교대구대교구 찬양밴드 하늘바라기 공연 모습.

천주교대구대교구 찬양밴드 하늘바라기(단장 백승환)가 4집 음반 '열 두 번의 사랑'을 20일 발매한다.

1집 '하늘꽃'(2011년), 2집 '참아름다운 그대'(2014년), 3집 '주님과나'(2016 년)에 이어 3년 만에 발매한 이번 음반에는 전례력에 맞춘 창작성가 12곡이 수록됐다. 교회에서 매월 맞이하는 대축일(성탄, 부활, 성령강림, 그리스도성체 성혈, 성모승천), 성월(성요셉, 예수성심, 순교자, 전교, 위령), 전례주간(사순, 대림)을 주제로 창작한 성가들을 1월부터 12월까지 순서대로 담았다.

하늘바라기 음악의 특징인 풍성한 화음과 메이저풍의 세련된 밴드반주 스타일은 이번 음반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성가가 전례안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묵상보다 기도문 형식의 가사를 많이 사용했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로 신자들이 쉽게 따라부르며 찬양할 수 있게끔 작곡했다.

하늘바라기는 20일 오후 3시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4집 음반 발매 기념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1월 3일 부산 서면성당 센다, 12월 1일 서울 다리소극장, 내년 1월 4일 제주 김만덕기념관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공연 입장료는무료다.

백승환 단장은 "음반작업을 진행하면서 매월, 매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전례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성가들이 각 전례의 의미를 더욱 깊게 묵상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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