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전국 최고 수준 '귀농타운' 조성 완료

입력 2019-10-16 14:55:30 수정 2019-10-16 15:03:09

영천시 자양면 기룡산 자락에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준공, 시범운영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

경북 영천에 전국 최고 수준의 원스톱 귀농교육단지인
경북 영천에 전국 최고 수준의 원스톱 귀농교육단지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지난 15일 준공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과 입교생 등의 기념촬영 모습.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5일 자양면 보현리에서 입교생 및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예비귀농인들을 위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1년간 가족과 함께 영농기술을 직접 익히고 농사를 지으면서 사전에 충분한 귀농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교육단지다.

영천의 명산인 보현산을 바라보는 기룡산 중턱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해 맑은 공기와 물, 수려한 경관은 물론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농업창업교육관, 주거시설 16동 35가구, 농기계 창고, 가구별 텃밭 등을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귀농타운'이다.

영천시는 웰빙 실현 욕구와 맞물린 중·장년층의 귀농 수요 증가 및 청년층의 농업 관심도 증대, 농업인력 감소 및 고령화 등 농촌 문제 해소를 위한 '키워드'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센터 조성을 추진해왔다.

센터는 올해 말까지 과일 수확 및 김장채소 재배, 농기계 실습교육 등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많은 도시민들이 영천으로 귀농하면 인구 유입은 물론 농업부문 후계인력 확보와 다른 산업 분야의 경험인력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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