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임명한 김천고 출신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입력 2019-10-11 16:21:46 수정 2019-10-11 17:11:39

여환섭 대구지검장. 연합뉴스
여환섭 대구지검장. 연합뉴스

11일 윤석열 검찰총장 접대 관련 의혹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수사단장이었던 여환섭 대구검찰청 지검장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여 지검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와 연세대를 나와 사법시험(34회)에 합격한 뒤 대검찰청 중수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청주지검장 등을 거쳤다.

특히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과 함께 함바 비리,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대우그룹 분식회계, 동양그룹 CP사기 사건 등 권력형 비리 수사, 기업수사 전문가로 불렸다. 지난 2013년에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하기도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재수사 관련 수사단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여 지검장은 11일 열린 대구지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총장 접대 의혹과 관련해 "윤중천이 윤석열에 대해 진술한바 없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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