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전반의 절반인 20분 동안 3골을 몰아쳤다.
이게 이날 첫 가동한 손흥민·김신욱·황희찬 '스리톱'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 눈길을 끈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이어 전반 17분 김신욱이, 또 다시 3분 뒤인 전반 20분 황희찬이 골을 기록했다.
축구팬들의 시선은 이들 외에도 도움 기록 선수에게도 향한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골은 윙백 홍철이 어시스트했다. 이날 스리랑카의 밀집수비에 대해 공격진은 물론 포백 가운데 윙백 2인도 적극적인 공격 지원에 가담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 중 한 명인 홍철이 도움을 기록한 것.
이어 전반 17분 김신욱의 골은 스리톱 내에서 만들어졌다. 바로 손흥민이 어시스트한 것.
이어 전반 20분 황희찬의 골은 정석적으로 미드필드진과 최전방의 연계에서 나왔다. 바로 기대주 막내형 이강인의 어시스트가 빛났다. 이강인은 첫 A매치 공격포인트 기록도 세웠다.
이들 3골은 각기 다른 루트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된다. 스리랑카가 아무리 약팀이라지만, 전반의 절반의 시간만에 손·김·황 스리톱 시험은 준수한 점수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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