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 스리랑카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선발명단이 경기 1시간여 앞서 공개됐다.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 남태희, 김신욱, 황희찬, 백승호, 홍철, 김문환, 권경원, 조현우가 선발 출전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신욱의 벤투호 첫 선발 투입이다. 김신욱을 중심에 두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스리톱을 이루는 구성 역시 시선을 모을만하다. 후반 조커 기용 외의 김신욱의 쓰임을 제대로 입증할 수 있을 지에 기대가 향한다.
속도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제공권은 김신욱이 맡는, 그러면서 여러 높이의 크로스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진 구성이 어느 정도의 공격력을 낼 지다. 또한 사실 약체팀의 수비 일변도 경기에 대한민국은 꽤 잘 곤혹을 겪어왔는데, 이에 속도와 높이 모두 내세운 스리톱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지다.

이에 황의조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스리톱 시험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교체 출전이 예상된다.
미드필드진은 이강인·백승호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두 (아직은)신예가 채우는 가운데 중심은 경험 많은 남태희가 잡는다. 이재성·권창훈·정우영 등 주전들은 스리랑카보다는 강한 다음 북한 전에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비진은 김민재, 홍철, 김문환, 권경원이 포백을 이룬다. 스리랑카의 밀집 수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좌우 윙백 홍철·김문환의 '김신욱 머리를 향해 크로스를 올리는' 과감한 공격 지원이 예상된다.
아울러 그동안 김승규에게 자리를 거듭 내줬던 조현우가 오랜만에 골리 장갑을 낀다. 벤투호의 끝나지 않은, 어쩌면 이대로 계속 갈 것으로 보이는 골키퍼 주전 경쟁 체제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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