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세상을 담다'..안심중, 대학과 지역 복지기관 연계해 사진 동아리 운영

입력 2019-10-13 06:30:00

대구 안심중학교를 비롯해 동촌중, 신기중, 율원중 학생들이 모인 사진 촬영 동아리
대구 안심중학교를 비롯해 동촌중, 신기중, 율원중 학생들이 모인 사진 촬영 동아리 '우리가 green 세상' 부원들 모습. 안심중 제공

대구 안심중학교(교장 김제율)가 인근 학교, 대학, 복지기관과 손잡고 사진 촬영 동아리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안심중은 동촌중, 신기중, 율원중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우리가 green 세상'이란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대구종합사회복지관도 동아리를 운영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리 부원은 모두 16명. 이들은 사진 촬영법 수업, 사진학과 탐방, 사진 전공 교수와의 만남, 자율여행, 공모전 출품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학생들은 재능 기부 차원에서 동아리 부원들을 챙긴다.

12, 13일에는 동구 한 아울렛 매장에서 전시회도 가졌다. 김제율 안심중 교장은 "지역 대학생들과 복지관을 연계해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며 "무엇보다 사진을 매개로 학생들의 자율성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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