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장비 지원부터 생필품, 일손 등 따뜻한 마음 쏟아져
작은 힘이나마…희망 됐으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상처를 입은 경북 울진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회장 안경모)는 6일부터 울진군을 찾아 농가 현장에서 주요 토사 제거와 축사 복구 작업 등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농업인단체인 한농연 예천군연합회는 2017년부터 울진군과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태풍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굴삭기 3대, 덤프트럭 3대 등을 지원하며 복구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또 (사)한국여성농업인울진군연합회(회장 이재옥)는 같은 기간 이른 아침부터 침수 주택을 찾아 잔해물을 치우고 가전제품 등을 씻어내며 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이재옥 여성농업업인울진군연합회장은 "집집마다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집이 많다. 하루빨리 복구를 마쳐 다시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금 등 구호 물품의 도움도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이게대게 오연주 대표가 1천만원 성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나진콘크리트 임문수 대표 500만원, 울진환경개발 김광현 대표 200만원, ㈜대금산업안전 오미나 대표 100만원 등의 수재민 구호 성금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같은 날 울진군에 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 외에도 지난 4일부터 전 부서의 직원들을 총동원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울원전 80여 개 부서는 우선 각 자매마을을 직접 찾아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단수지역 긴급 식수 공급을 위한 소방차와 토사를 치우기 위한 굴삭기를 지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