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1천여명도 김천 도로공사 찾아 연대 투쟁 예고
민주노총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한국도로공사 김천 본사 점거 농성에 나선 지 6일로 28일째를 맞는 가운데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서 고공농성을 벌인던 요금수납원들이 본사 농성에 합류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부산 방면) 10m 높이 서울톨게이트 캐노피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6명은 5일 김천 도로공사 본사 농성에 함께 했다. '1천500명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97일 만이다.
톨게이트 캐노피에서 마지막까지 농성을 벌인 도명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공동교섭 참가를 촉구한다. 1천500명 직접 고용은 청와대가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 직접 고용, 자회사 정책 폐기를 위한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등 1천여명도 김천 본사 앞에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직접 고용, 문재인 정부 자회사 정책 폐기, 비정규직 철폐 문화제'를 열었다.
문화제를 마친 공대위는 도로공사 건물 안에서 농성하고 있는 요금수납원에게 물품을 전달하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공대위 측은 본사 점거 농성 중인 요금수납원들에게 양말, 티셔츠 등 꾸러미 250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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