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가산 권역 산림관광자원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상북도가 안동, 영주와 예천에 걸쳐 자리한 학가산의 산림관광자원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1일 도청 회의실에서 '학가산 권역 산림관광자원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내에서 '산'을 주제로 처음 열린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의회 도기욱 기획경제위원, 대구경북연구원 송재일 연구실장, 시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학가산 권역 산림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의 용역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최근 산림과 숲·휴양에 대한 국민 관심이 많아지고 산림문화·휴양·치유 등 산림관광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경북도는 안동·영주·예천에 걸쳐 자리 잡고 있는 학가산의 자연·인문역사, 유래, 경물, 자산 등을 발굴해 보전·복원·이용 할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하기로 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학가산 관련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분석 ▷자원의 분포 지도 및 현황지도 ▷설문조사를 통한 마을자원과 의식조사를 통한 의견수렴 ▷산림관광자원의 분석·기본구상제시 및 연계활용방안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이 마무리 되면 학가산 권역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자원을 조사→분석→기본구상 제시를 통해 산을 주제로 한 관광 명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승환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경북도만의 특색 있는 산림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도의 71%인 산림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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