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이어 동구청·수성구청도 자매도시에 도움의 손길
대구 50사단, 군 장병과 군견 투입으로 복구지원 나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경북지역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대구시와 시민들도 복구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4일 대구시는 시 공무원 200명으로 구성된 '경북수해 복구지원단'을 긴급 편성하고 침수 등 피해 정도가 심각한 영덕군 수해현장으로 보냈다. 또 굴삭기·덤프트럭·살수차 등 복구장비도 수해복구현장에 신속히 투입하기로 하고 성금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영덕, 울진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 동구청과 수성구청 역시 경북도와 협의해 지원책을 검토중이다. 동구청은 5일 영덕 강구시장, 강구항 일원에 자원봉사자 40명을 파견해 태풍피해복구에 나설 계획이고, 수성구청도 비슷한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지역 민간단체와 군 장병 역시 발 빠르게 수해복구지원에 손을 보탰다.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대구적십자봉사원은 이날 각각 울진군과 영덕군으로 자원봉사자 40명을 보내 수해피해 현장에서 집기 세척 및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밥차 등 구호물품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육군 50사단은 4일 울진 근남면에 장병 150명을 투입하는 등 경북 일대에 장병 700여명을 보내 태풍 피해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드론 1기와 군견 2두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도 도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대구시도 경북지역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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