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거주하는 김훈동 씨가 3일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시상식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씨가 출품한 조각보 작품 '가을 정원'은 쌈솔기법(원단과 원단을 겹쳐 꼭 쌓아 놓은 방법으로 바느질을 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가을걷이가 끝난 정원풍경을 곡선의 유기적인 조합을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2017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첫 남성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권영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첫 남성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면서 "규방공예가 성별 구분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은 전통 규방 공예를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6일까지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에서 공모전 수상작 본상 16점과 입상작 40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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