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3일 주최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대회(광화문 집회)에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당원이 최소 4천500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대구 12개 당협에서 당협 별로 100~200여 명의 당원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어림잡아 대구시당에서만 1천5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당협 별로 45인승 버스를 최소 4대씩 대절해 당원 200~300명이 참여할 계획"이라며 "13개 당협에서 모두 모이면 경북에서만 총 3천여 명이 참가한다"고 추산했다.
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만 최소 4천500명의 당원이 참석한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당원뿐만 아니라 보수 단체 회원들과 일반인 참여를 더하면 참여 인원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참가자가 많아 당초 계획보다 버스 대절 수를 늘리는 당협도 있다. 버스에는 빈자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참가 인원을 쉽게 가늠할 수 없다. 보수 단체들이 집회를 독려하는 신문 광고를 내고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집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당으로 참여 방법이나 교통편에 대해 문의하는 지지자들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보수 단체 등의 집회가 여러 군데에서 분산돼 열려 힘이 빠지는 측면이 있었지만 광화문 집회에는 보수 세력이 총 집결한다"며 "지난 주말 열린 서초동 촛불집회를 상회하는 인원이 모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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