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과 관련된 혼란 뒤로하고 경제 챙기기 행보로 해석
문재인 대통령이 4일 4대 경제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극심한 정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경기 침체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직접 '경제 챙기기 행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는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인 경제인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간담회 초청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수출 부진 등을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담회에서는 수출 부진 외에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우리 재계의 대응 현황, 내수 급감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경제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 7월 10일 이후 3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경제에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총자산 10조원 이상의 국내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하고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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