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제중원(濟衆院)으로 출발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개원 120주년을 맞아 1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김권배 의료원장, 조치흠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예배와 교직원 포상자 시상식을 가졌다.
김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왔기에 오늘의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더 빛나고 자랑스러우며 우리 모두가 120년 역사의 주인공"이라며 "제중원의 설립정신, 선교사들의 개척정신 그리고 메디컬 프런티어의 정신을 이어 우리 후대에게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라는 가장 위대한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예배에 이어 '2019년 동산의료원 포상자'에 선정된 교직원과 부서 및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연구우수자 송봉일 교수(핵의학과), 진료우수자엔 조광범 교수(소화기내과), 신소진 교수(산부인과), 전채천 교수(응급의학과)가, 우수부서에는 방사선종양학과, 고위험산모태아집중치료실, 전산정보팀이, 공로상에는 백상현 팀장(시설관리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