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위드 포스코' 신청 몰려, 포스텍으로 장소 변경

입력 2019-10-01 16:56:50 수정 2019-10-01 20:23:55

'미스트롯 With POSCO' 공연 장소, 포스텍 체육관 긴급 변경…5일 2회 무료공연 진행

'미스트롯 위드 포스코' 콘서트

신청 몰려 장소 포스텍으로 변경

5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리는 '미스트롯 위드 포스코' 콘서트가 예상을 뛰어넘는 시민들의 호응에 공연 장소를 포스텍 체육관으로 급하게 바꿨다.

일정은 5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장소만 변경됐다. 관람객 추첨 발표도 2일로 하루 연기됐다.

포스코는 5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2회에 걸쳐 미스트롯 위드 포스코 무료 콘서트를 열 방침이었지만 신청자가 2만여 명 몰리면서 보다 큰 장소로 옮겨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 번에 700명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2천 명으로 바뀐 셈이다. 태풍 소식만 아니더라도 포항종합운동장(2만 명 수용)으로 무대가 옮겨갈 뻔 했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시민을 위한 콘서트인데 보다 많은 관람객이 와야 한다고 생각해 공연장을 포스텍 체육관으로 변경했다"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공간이 100%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트롯' 상위 입상자인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이 출연해 20여 곡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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