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는 13일(일)까지 영남대 'Y-press' 출신 미술가들의 단체전 'Y4P'전을 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영환 송송이 이향희 하지원 등 4명이다.
김영환은 '조용한 풍경'이라는 작품을 통해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담아내고 있다. 그는 서양 고전미술의 재료의 한 종류인 '템페라'를 사용해 작품을 완성한다. 템페라는 계란이나 아교질, 꿀, 무화과나무 수액 등을 용매로 사용해 안료와 섞어 물감을 만들고 이것으로 그린 그림이다. 탬페라로 그린 그림은 오래된 프레스코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송송이는 주제를 '산'으로 잡아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을 작업을 한다. 주로 산이 지닌 힘과 산의 울림을 시각화하는데, 발고 화려한 색상과 더불어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평면과 입체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이향희는 '시간'을 주제로 삼아 독특하게도 종이 위에 자신의 시간들을 볼펜을 이용해 한 선 한 선 응축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유한한 삶과 그 속의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며 무엇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하지원은 여러 조각들이 겹겹이 만나고 쌓이는 결합된 모습을 담아낸다. 작업과정과 결과물 속에는 기대, 실망, 허무 등 다양한 감정이 혼재돼 있고 완성되기 전까지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이번 전시에서는 팽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업한 '원'형태의 작품을 들고 나왔다.
문의 053)24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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