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앞두고 수만명 몰린 수성구 견본주택

입력 2019-09-29 17:12:50 수정 2019-09-30 08:25:41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견본주택 사흘간 1만5천여명 다녀가
다음달 2일 아파트 1순위 청약…오피스텔은 1~4일 현장접수

이달 27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이달 27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만촌역 서한포레스트'에는 사흘간 1만5천여 명이 방문했다. 서한 제공.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투기과열지구인 대구 수성구 분양단지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규제로 청약경쟁률이 비규제지역보다 떨어진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되면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고 가격이 뛸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지난 27일 공개된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1만5천여 명이 방문, 주말 내내 북적였다. 홈페이지 접속자 수는 하루 3천900명이 넘었다.

아파트 1순위 청약이 어려운 수요자들은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관심을 보였다. 전용 59㎡ 아파트와 같은 평면인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는 모두 258가구로 전용 84㎡~168㎡ 아파트 102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전용 77㎡·84㎡) 258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당해지역, 4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오피스텔은 1~4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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