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단풍 28일부터 설악산서 시작…평년보다 1~4일 늦어

입력 2019-09-26 11:06:48

올가을 전국의 단풍은 대체로 평년보다 1~4일 정도 늦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케이웨더
올가을 전국의 단풍은 대체로 평년보다 1~4일 정도 늦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케이웨더

올가을 전국의 단풍은 대체로 평년보다 1~4일 정도 늦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부 지방은 1~3일 늦고, 남부지방도 2~4일 늦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평년보다 하루 늦은 이달 28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부 지방은 28일에서 내달 20일 사이, 남부지방은 내달 11일에서 24일 첫 단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첫 단풍은 하루 약 20~25㎞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며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이후 약 2주 정도 뒤에 나타난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설악산은 이달 28일 단풍이 시작돼 내달 18이렝 절정에, 지리산은 내달 11일 단풍이 시작돼 23일 절정에, 내장산은 내달 19일 첫 단풍이 시작돼 11월 9일 절정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는 "단풍 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9월과 10월 평균기온이 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단풍이 과거보다 다소 늦게 찾아오지만 빛깔은 예년만큼 고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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