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적 공구골목 북성로의 기술력과 만들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북성로축제가 오는 29일 북성로 일대(서성로20길 25)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북성로 축제는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공업소 투어, 공연, 도심 속 야생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이날 오후 1시 개막식에는 PVC 배수관과, 샴푸통, 페인트통과 같은 북성로의 자원과 공구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업사이클링밴드 훌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전국에서 제작활동을 하는 메이커들 또한 모인다. 직조부터 목공예, 가죽공예, 은공예 등의 각종 공예체험이 가능하며, 용접 또한 체험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는 가보기 힘든 장인의 공간 '공업소'도 방문할 수 있다. '팩토리랠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이드를 따라 4곳의 공업소를 투어한다.
단순하게 방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 공업소 별로 기술을 체험하며 병따개를 완성해 가는 프로그램이다. 병따개를 완성시키면 '실크스크린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도시 속의 작은 나무숲 놀이터인 '야생놀이터'도 조성된다. 올해는 밧줄로 짚라인도 설치해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북성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작 국악, 북성로 기술자의 불꽃 튀는 용접기타에 맞춰 추는 탭댄스, 용을 필두로 퍼커션의 신나는 장단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업사이클과 같은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제로마켓과 북성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축제에 참여하며 만들기 체험 후 설문조사를 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북성로 축제 현장을 SNS에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북성로 인근의 카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페이스북 페이지(fb.com/bukseongrofesta)나 인스타(instagram.com/wwwhool)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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