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원로음악가회 합창음악의 밤'을 27일(금)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구 음악의 초석을 닦은 대구원로음악가회의 음악세계를 조명해보는 시간으로, 제이콥스 코랄, 아미치 브라스 앙상블 등 젊은 음악가 단체들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화합의 무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1996년 결성된 대구원로음악가회(회장 정희치)는 대구 음악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 현직에서 퇴임한 원로 음악인들의 모임으로 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후학 및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박태준, 현제명 등 대구 음악인들의 자취를 돌아보는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 지역 음악의 뿌리를 발견하고 근대음악역사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세계가 인정한 음악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장영목, 김돈, 작곡가 임우상, 정희치, 김정길, 피아니스트 최영미 등 원로음악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먼저 장영목의 지휘에 맞춰 브라스 협주곡 '다함께 노래하자'를 시작으로 바흐, 구노, 드레이크의 합작곡인 'I Believe'(나는 믿노라)'가 이어진다. 이어서 홍난파의 '옛 동산의 올라', 김규환의 '철새' 등 한국가곡 합창과 이탈리아 음악가 에르네스토 데 커티스의 '돌아오라 소렌토로'(편곡 김규환)' 등의 외국민요 합창이 펼쳐진다. 또 '산새도 오리나무'(작곡 임우상, 작시 김소원), '억새풀'(작곡 정희치, 작시 박정도), '다부동, 평화 그리고(작곡, 작시 김정길) 등 원로음악인들의 창작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합창단 제이콥스 코랄, 묵직한 금관의 매력을 선보여줄 아미치 브라스 앙상블 등이 원로음악인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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