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509명이 각축전 펼쳐

시니어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매서운 눈매로 공이 가야 할 방향을 가늠한 뒤 신중하게 채를 휘둘렀다.
'2019 매일신문사장배 파크골프대회'가 23일 오전 대구 북구 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509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진영국 대구시파크골프협회 회장,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509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대구시 파크골프협회가 주관, 시 체육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특히 매일신문사 시니어 신문 창간을 기념해 파크골프에 대한 인식 제고와 동호인들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진영국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계층을 아우르며 즐기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인 파크골프의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부족한 구장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수성구, 동구, 달서구에도 파크골프장을 신설해 많은 동호인들이 즐길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부시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파크골프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우정과 화합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상택 사장은 "매일신문은 사회의 중심세대로 자리잡고 있는 시니어들을 위해 '시니어매일신문' 발간을 축하하는 파크골프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니어부 남자(70세 이상)·여자(65세 이상), 그리고 일반부 남자·여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우승은 남자 일반 수성구 정소영(62), 여자 일반 중구 안진숙(61), 남자 시니어 중구 이수원(73), 여자 시니어 북구 전영숙(68)씨가 차지했다.

남자 일반 수성구 조상기(67), 여자 일반 북구 안미선(59), 남자 시니어 수성구 장동석(74), 여자 시니어 북구 박순자(72)씨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3위는 남자 일반 달성군 이교수(63), 여자 일반 북구 김영숙(64), 남자 시니어 동구 유장원(71), 여자 시니어 중구 손숙(67)씨가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상품이 주어진다. 4위부터 10위까지도 각 순위에 따라 상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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