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물씬… '제1회 그린웨이 꽃무릇 축제' 개최

입력 2019-09-22 15:41:04

대구 서구청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 주최

아이들과 함께 꽃무릇을 보고 있는 주민. 대구 서구청 제공.
아이들과 함께 꽃무릇을 보고 있는 주민.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서대구공단 완충녹지공원(그린웨이)에서 '제1회 그린웨이 꽃무릇 축제'를 열었다.

석산이라고도 불리는 꽃무릇은 꽃과 잎이 따로 피고 지기 때문에 상사화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7~8월에 피는 상사화와 꽃무릇은 다르다. 서대구공단 그린웨이에는 3천㎡ 규모의 꽃무릇 군락이 자생 중이다.

이번 축제는 서구의 숨은 명소인 꽃무릇 군락지를 널리 알리고 인근 상설할인매장 퀸스로드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주민들은 꽃무릇과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그린웨이 숲길 걷기 ▷청소년 장기자랑 ▷우쿨렐레·색소폰 연주 ▷주민노래자랑 ▷즉석 사진콘테스트 ▷플리마켓 등 구청이 마련한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

김천호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꽃무릇 축제는 도심 속 녹지에 조성된 꽃무릇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축제"라며 "이곳을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기억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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