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선거 직전 1억원 주고받은 혐의…경북경찰청, 상주시장실·자택, 박 당협위원장 자택 압수수색
경찰이 20일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직전에 불법 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자유한국당 소속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과 같은당 박영문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의 집과 사무실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상주시장실과 황 시장의 자택, 차량 등과 함께 박 위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황 시장은 지난해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뒤 6월 본선거를 앞둔 시점인 5월 박 위원장에게 불법 선거자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시장은 불법여부를 떠나 1억원을 건넨 사실이 있다고 밝혔으며, 박 위원장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 시장이 박 위원장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은 황 시장의 항소심 재판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황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가 끝난 뒤 선거캠프 관계자 3명에게 모두 2천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1심과 2심 모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대법원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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