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갑룡 경찰청장,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재수사 공식화

입력 2019-09-20 13:36:51 수정 2019-09-20 13:54:56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오후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오후 '개구리소년 사건'의 유골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찾아 소년들을 추도하며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 암매장 사건'(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재수사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유골 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을 찾은 민 경찰청장이 이렇게 밝히면서 수사가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개구리소년 조호연·김영규·박찬인·김종식·우철원 군의 실종 당시 모습. 매일신문DB
개구리소년 조호연·김영규·박찬인·김종식·우철원 군의 실종 당시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알을 잡으러 갔던 조호연·김영규·박찬인·김종식·우철원 군 등 다섯 소년이 실종돼 돌아오지 못한 사건이다.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30여년만에 경찰에 붙잡히면서,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또 다른 '역대급' 장기미제사건인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의 재수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게 공식화된 것이다.

최악의 미제사건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가 밝혀지면서 30여년 가까이 풀리지 않고 있는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에도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종 10년 만에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됐지만, 여전히 실종 경위와 범행 연관성 등 사건 실체에는 한발짝도 다가가지 못한 채 영구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알을 잡으러 간 다섯 소년이 실종되면서 시작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는 20일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사진은 1992년 3월 22일 열린 개구리 소년 찾기 캠페인의 모습. 연합뉴스
최악의 미제사건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가 밝혀지면서 30여년 가까이 풀리지 않고 있는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에도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종 10년 만에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됐지만, 여전히 실종 경위와 범행 연관성 등 사건 실체에는 한발짝도 다가가지 못한 채 영구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알을 잡으러 간 다섯 소년이 실종되면서 시작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는 20일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사진은 1992년 3월 22일 열린 개구리 소년 찾기 캠페인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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